전설의 쌍화차거리는 정읍경찰서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란히 연결된 찻집 골목입니다.
바로 이 골목이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법원 같은
관공서가 모여 있던 옛날 정읍 행정의 중심거리였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빛의 속도로 일하는 현재도 관공서에 들르면 한나절이 뚝딱 지나가버리는데
컴퓨터가 대중화 되기 전 관공서는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거리에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찻집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7~80년대 다방 전성기를 지나서 현재는 10곳이 넘는 쌍화찻집들이
들어서 쌍화차거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9중9포 귀한 숙지황이 정읍 특산품이기에 자연스럽게 숙지황이 주재료인
쌍화차 거리가 형성된 것이죠.
옛날처럼 관공서 업무로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은 줄었지만
정읍 커뮤니티의 중심 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정읍 특산품 숙지황으로 만든 쌍화차 소문이 퍼져서
한 잔 마시면 몸이 가뿐해지는 쌍화차를 마시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쌍화차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답니다.
정읍에 오시면 '전설의 쌍화차 거리'에 꼭 들러서
정읍 특산품 쌍화를 드셔보세요!
거리를 둘러 보시다가 '자연이래'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반가운 얼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자연이래 직원 일동----